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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story] 가는 봄, 오는 여름의 사이 5월,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 박정희
  • 2015년 5월 11일
  • 2분 분량

흩날리던 벚꽃은 차츰 사라지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날씨가 좋으니 조용한 도서관에 앉아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조금이라도 덜 바쁠 때, 시험기간이 되기 전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어떤 이유라도 좋다! 2015년의 지나가는 봄, 다가오는 여름을 더욱 행복하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5월의 놀자판(?)!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보자!

1.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2015.05.15 ~ 17 춘천 송암 레포츠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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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 WDJF! 대한민국 최초의 일렉트로닉 음악축제로 유명하다. 매 회마다 엄청난 라인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Justice(저스티스), Zatox(자톡스), Cash Cash(캐쉬 캐쉬), DJ Snake(디제이 스네이크) 등 헤드라이너들과 일리네어레코즈, 불한당크루 등 다양한 국내 힙합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밤새도록 신나게 뛰어 놀자!

춘천에서 열리지만 서울-춘천 교통을 이어주는 셔틀버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캠핑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즐겁게 놀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청춘도 2박 3일 동안 축제를 즐기는 청춘도 모두 엄지 손가락을 번쩍!

2.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05.23 ~ 24 (서울 난지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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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 한강 잔디밭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봄 피크닉 기분을 한껏 살린 축제이다.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 가장 행복한 음악축제>라는 이름을 걸고 여는 이번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는 100여팀의 락, 포크,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가해 첫 라인업 공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축제로, 갑갑한 도시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명 뮤지션은 물론이고 인디밴드들도 대거 참여하여 다양한 장르의 팬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페스티벌이다.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만큼, 무대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많은 무대들을 보러 다닐 것이라면 든든한 체력이 필요한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봄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음악 페스티벌을 원한다면 그린플러그드 서울을 추천한다.

3.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5.05.23. ~ 25 (서울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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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바탕으로 한 뮤직 페스티벌인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서재페는 앞에서 소개한 페스티벌들과는 다르게 ‘재즈’장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재페는 교통편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서울재즈페스티벌, 올해는 칙 코리아 & 허비 행콕, 세르지오 멘데스, 미카, 그레고리 포터, 타미아, 카로 에메랄드, 아울 시티, 제프 버넷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에픽하이, 하동균, 페퍼톤스, 장기하와 얼굴들, 10cm, 언니네 이발관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한다. 라인업의 공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서울재즈페스티벌2015! 재즈를 어려운 장르로 느껴왔다면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재즈 귀(?)’를 열어 줄 것이다.

4.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5.05.30. ~ 31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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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뮤직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한 티켓 가격과 이름에 걸맞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인기 있는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페스티벌이며 다가오는 여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사운드홀릭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콘서트가 자주 열리던 장소로 음악페스티벌이 열리기도 좋은 장소이다. 또한 1일권, 양일권, 1+1 티켓 판매도 이뤄진다. 1+1티켓의 경우 99,000이라는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한 티켓가격도 장점인 페스티벌이다.

라인업으로는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글렌체크, 장미여관, 로맨틱펀치, 양희은, 짙은, 가을방학, 노라조, 버벌진트, 소찬휘 등 유명 뮤지션은 물론이고 공중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지만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뮤지션들까지 총 90여 팀이 참여한다.

이번에 소개한 페스티벌 모두 요즘 날씨와 딱 어울리는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의 페스티벌들이다. 준비물로는 돗자리와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가는 것이 좋겠고, 우천시에도 공연은 계속 이어지므로 우비를 쓰고 혹은 비를 맞으며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이 열리므로 타임테이블을 꼭 확인해야하며 가능한 짐은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가는 봄과 오는 여름의 사이, 5월에서 만끽하는 즐거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뮤직 페스티벌로 두고두고 추억하는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보자.

정희 네임택 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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