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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story] 충주 지현동 벽화마을, <사과나무 이야기길>

  • 박정희
  • 2015년 5월 19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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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들의 명소 중 꼭 다녀와야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 바로 벽화마을이다. 멋진 그림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을 많이 담아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과제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거나, 매번 같은 데이트 코스가 질렸다면 시원한 음료 한 잔 들고 벽화마을로 떠나보자. 바로 충주 지현동에 위치한 <사과나무 이야기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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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현동 벽화마을은 성서동과 가까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지현동사무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사과나무 이야기길>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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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이야기길>은 다양한 주제의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이야기길의 종류는 총 7가지로 사과 나무 이야기길이 중앙을 가로지르며 쭉 펼쳐지고, 중간 중간 골목들에 산토리니길, 재즈(Jazz)길, 꽃길, 사과동화길, 글길, 사과계절길 등 주제를 담아 벽화를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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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그림만 그려놓은 것이 아닌 주제를 가지고 길을 조성하여서 더욱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주제에 맞게 꾸며놓은 벤치와 화분, 튀어나온 벽에 우체통을 그려놓은 곳 등 곳곳에 숨어있는 특별함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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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과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완성된 벽화 마을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기존 주민들의 보금 자리를 변형하거나 훼손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에 그림을 그리고 꽃을 심거나 벤치만 놓은 정도이기에 이질감 없이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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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지현동에 위치한 용운사 길에서는 주원과 한경, 전 엑소 멤버 크리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중합작 영화 <하유교목 아망천당>의 촬영도 이뤄졌으며, 현재 <하유교목 아망천당> 촬영지였던 용운사 길 앞 계단은 안내판에 ‘사랑이 꽃피는 계단’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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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숨어있는 보석, 지현동 벽화마을. 연인, 친구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다. 조용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주택들과 함께 어우러진 카페와 식당은 번화가에 위치한 곳들 보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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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일찍 끝난 날, 혹은 날씨 좋은 주말. 지현동 벽화마을로 산책 어떨까. 충주가 아닌 다른 곳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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